펩 과르디올라 코로나 극복을 위해 1백만 유로 기부

스포츠소식을 전해주는 토토사이트입니다.

스포츠를 즐기는분은 요즘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직접 나가서 즐기기도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와 리그도 중단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화려한 플레이를 자랑하던 선수들과 팀의 근황도, 마땅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궁금한 마음에 큰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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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꾸준히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을
막기 위한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행렬은 이어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펩 과르디올라가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는 스페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을 막기 위해 1백만 유로 (약 13억 2,832만 원)를 기부했습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중단으로 바르셀로나에 있는
본인 자택에 머물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인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돈을
사용할 곳을 찾고자 지난 며칠 동안 변호사와 협력해 왔다고 합니다.

과르디올라가 이번에 기부를 결정한 곳은 바르셀로나 의과 대학과
엔젤 솔러 다니엘 재단 (Angel Soler Daniel Foundation)이 홍보하는 캠페인입니다.
스페인은 현재 유럽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가장 큰 코로나 피해의 영향을 받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지난 24일 화요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스페인의 확진자 수는 약 3만여 명 이상이며
사망자 수도 2000명이 넘습니다. 또 그의 자택이 있는 카탈루냐 지역은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감염사례가 발견된 지역이기도 하죠. 한편 과르디올라가 기부한 금액은 입원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직원을 위한 의료 장비 및 보호 재료 구매를 돕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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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71년생으로 현재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감독이자
과거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지만, 브레시아, AS 로마,
알아흘리 도하, 도라도 데 시날로아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요.
바르셀로나에서 1990년부터 2001년까지 활약한 그는 전형적인 유스 아카데미
출신 선수로서 1990년 12월 16일 카디즈와의 데뷔전을 시작으로
2001년 6월 17일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라리가 263경기를 포함,
총 379경기를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습니다.

당시 요한 크루이프가 이끌던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키플레이어로 명성을 날린 바 있습니다.
바스크인과 외국인 선수가 대부분이었던 당시 그는 팀에 몇 안 되는 카탈루냐인으로서
팬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었으며, 팀에게 92년 유러피언 컵과 총 여섯 개의 리가
타이틀을 안겼습니다. 97년부터는 호세 마리 바케로에 뒤를 이어 주장완장을 차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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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에는 EPL과 세리에A의 많은 팀들로부터 구애를 받았지만,
브레시아에 입단한 뒤 로마로 팀을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의 활약은
고국에서의 명성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잘못된 오진으로 인한
스테로이드 양성 판정을 받아 4개월간의 출장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일은 그 뒤 6년이 지난 2007년에서야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서도 A매치 47경기에 출장해 5골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 생활은 1992년 처음 시작해 94년 미국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활약한 바 있는데요. 우리 기억 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대표팀에서의 모습은
94년 볼리비아전 페널티킥을 넣었던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해 조별 예선 첫 경기 상대로 만나기도 했었는데요.

2: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 극적인 만회 골과 동점 골을
넣은 우리나라가 2:2 무승부에 성공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던 것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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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선수 생활을 은퇴할 때까지 스페인과 카탈루냐
두 대표팀에서 뛴 바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거쳐
2008년 프랑크 레이카르트의 뒤를 이어 FC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으로
임명되었고 첫 시즌부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을 모조리 석권하며
명장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또한 이후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지금의
맨체스터시티 감독직까지 각 리그의 최고 팀을 이끌고 있는 과르디올라인데요.

워낙 리그를 압도하는 강팀만 맡고 있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내면서도 선수의
역량에 기댄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전술 역량에 있어서도 후방
빌드업과 티키타카를 통해 현대축구에서 점유율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키고
발기술이 좋은 골키퍼를 선호하는 등 2010년대 이후 축구 트렌드에 미친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은 인정받아 마땅한 업적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리그에서 항상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늘 우승권을 다퉜다는 점에서도 증명되고 있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고루 거치며 지난 10년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혀 온 펩 과르디올라.
그 영향력만큼이나 그가 이번 코로나 사태에 대한 기부를 통해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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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는 이미 이달 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각국에서의 비정상적인 리그 진행에 대해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경기 연기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 것인데요.
물론 경기 진행과 관련해서는 리그 운영진의 입장을 존중하겠지만
축구 경기는 관중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견을 확실히 했습니다.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올 수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으며,
우리는 해야 할 일을 따를 것이지만 관중이 없이는 경기를 치르고 싶지 않습니다.”
그가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내용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감독인 위르겐 클롭도 그와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는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사람 없이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부의 지시를 따를 것입니다.
무엇이 결정되던 간에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우리는 그 결정을 따를 생각입니다.”
이달 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이 밝힌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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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번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펩 뿐만이 아닙니다.
세계를 대표하는 양대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이번 주 코로나19 바이러스 캠페인에 1백만 유로를 기부했다고 하는데요.
FC바르셀로나 소속의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에 소재한 병원에
모두 1백만 유로를 기부한 데 이어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의 스타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 또한 1백만 유로의 금액을 기부했습니다.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가 기부한 금액은 리스본과 포르투의 병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3개의 집중 치료실에 이용될 예정입니다.
지난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도 독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1백만 유로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처럼 각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와 감독의 모범적인 모습은
다른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이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그들이 남기는 말 한마디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는 축구를
사랑하는 지구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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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시즌이 치러져야 할 시기에 경기를 볼 수 없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에게 축구 외적인 요소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지금의 아쉬움이 오히려 전화위복에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국가대표로 활약한 어느 선수에 대한 언급을 하고 싶습니다.
최근 몇 년간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빠짐없이 중용되어 왔지만, 병역 특례 혜택을 얻은 후
병역 대체 봉사활동 서류를 허위 제출해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는 중징계 사례가 있었죠.
좋은 재능을 더 이상 대표팀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실력보다 더 중요한 요소에 대해 시사점을
남겼다는 점에 있어서는 올바른 처벌이라는 생각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선수가 국내 축구 선수 중 역대 3위에 달하는 많은 액수를 기부했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금전적인 영향력뿐만 아니라 경기 내외적으로 선수와 구단 관계자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생각해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는 좋은 교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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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도 정상적인 일정이었다면 이미 개막을 하고도 남았어야 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잠정적인 리그 개막 연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는 중단된 일정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매우 반갑게 여겨지고 있는데요.

경기력뿐만 아니라 연고 팀 팬들을 위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 등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이와 같은
노력이 정착되고 있는 거 같아 많은 이들이 환영하고 있는 소식입니다. 비록 경기는 열리지 않지만
우리나라 선수들로서도 경기 외적으로 자신들의 행동이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